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깨어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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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두 마리 하늘 놀이터에서
놀다
문화재 보호 유리창에 투두둑 큰소리
남기고
날개를 접었어요
한 친구는 데려가시고
남은 한 친구는 슬픔
때문인지
충격 때문인지
돌보는 손길 위에서도
힘겨워합니다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마태
24,41-42)
어느 주일 오후 탑골 공원에서 투두둑 소리에 놀란 뒤 바라본 풍경입니다.
신부님의 따뜻한 손 안에서 참새가 잠시 편안함을 느꼈겠지요.
함께한다는 것에 대해 너무도 많은 기대와 언제나 곁에 있을 것이라는 것들이 떠나는 순간 다시 눈을 뜨게 됩니다. 설음과 슬픔속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한 후 눈을 뜨고 일어나 날개를 저으며 새로움을 알게 되길 바라며 기도드립니다.
신부님 두손으로 참새 돌보시면서 사진은 어떻게 찍으셨어요? 참새 지금도 잘 살아있나요?
참새를 돌보는 손은 제 손이 아니지요, 저는 찍고 있는 중이구요...
꽃씨를 거두며 수녀님들의 주옥같은 노래를 듣으며 이 글을 접하니 더욱 행복해집니다.
꼴델로 형제여 오랜만이우
꼴뗄로라는 제 한 때의(?) 별명을 기억하게 하시는 이는 누구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