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사막에서 유혹을받으심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시고 나서 처음으로 성령의 인도로 간곳이 바
로 광야이고 거기서 40일간이나 단식하며 악마의 유혹까지 받으신
다.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의 모범이 되어주신 예수께서는 인
간들과는 아주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셨다 직접 악마의 유혹을 받으
신 것이다. 이때 예수께서는 혼자셨다. 주위의 아무런 도움도 없었
다. 하느님께 악마의 유혹을 물리쳐 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셨다.
악마가 제시하는 것은 돈, 권력, 그리고 자신이 하느님과 같아 질
수 있다는 교만의 유혹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말씀을 통해서 악마를 물리치신다. 우리가 악마의 유혹에 처하
는 것도 성령의 인도하심일 수있다. 유혹을 받는 자체에 대해 결코
하느님께따질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악마가 세속적인 권력이나 돈
으로 유혹할 때 우리는 혼자 싸워야 한다. 까를로 까레또의 '도시
속의 광야'라는 책 제목이 생각난다. 우리는 현제 광야에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인간적인 도움으로 우리가 유혹을 이겨낼수는 없다.
하느님 말씀인척하고 우리를 교묘히 속이려 하는 악마에게 우리가
확실히 하느님의 자녀이며 결코 예수를 배반할수 없음을 알려 주어
야 한다.
악마는 다음을 기약하며 떠났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악마도 분명
히 우리가 방심하는 틈을 이용하여 다시 올 것이다. 그때 우리는
광야에서 혼자 싸워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지켜 보고 계신다.
하늘 어머니께서 안타까운 눈으로 지켜 보신다. 도와 주고 싶으셔
도 우리가 이겨내야 할 몫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