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3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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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바오로 대성전 봉헌 축일
성서말씀
======== 루가 18,38.40
한 소경이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
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
엇이냐?”하고 물으셨다.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예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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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생님이 오늘 복음 말씀을 읽고 나서 학생들에게 말
했다. “여러분이 혼자서 기도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예
수께서 오셔서‘내가 너희를 위해서 무엇을 해주면 좋겠니?’
하고 물으신다면 여러분은 뭐라 대답하겠어요?”여기 몇가지
대답들이 있다. “담배를 끊도록 용기를 주소서.”“어린 시
절의 믿음을 되돌려 주소서.”“제게서 의기소침함이 달아나
도록 도와주소서.”“제게 자신감을 주소서.” 이 대답들을
곰곰히 생각하면서, 예수께서 원하는 것을 물으신다면, 나는
무엇을 청할 것인가?
묵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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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란 우리가 누구인가를 표현하는 것이다...우리는 불완
전한 생명체이다. 우리는 채울 것을 요하는 틈이요, 공간이
다.
<토마스 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