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34 주일
===============
그리스도와 대축일
성서말씀
======== 마태 25,35.37-38.40
최후의 심판 날에, 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 ‘너희는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 나를 따뜻이 맞아주었
다...’그러면 의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언제
저희가 그렇게 하였습니까...’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대답하
실 것이다.‘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
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예 화
========
젊은이 두 명이 캐나다의 어떤 강에서 카누를 타다가 지쳤
다. 갑자기 그들 앞에 사냥꾼의 오두막이 나타났다. 그 오두
막은 잠궈져 있지 않았고 안은 깨끗했다. 또한 성서가 펴 놓
은 채 있었으며, 그 옆에 이런 말이 쓰여진 메모가 있었다.
“당신의 오두막이 내 목숨을 구해 주었습니다. 그 때 나는
몹시도 아프고 쉴 곳이 필요했습니다. 당신의 오두막이 그것
을 주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돈으로 보답할 수 없습니다.
단지 하느님의 축복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마태오 복음
25,35-40을 읽어 보십시오.” 나중에 어떤 젊은이가 이런 말
을 했다. “나는 오늘 복음 말씀을 종종 읽었습니다. 그러나
카누를 타다가 지친 두 청년의 이야기를 읽기까지는 이 복음
구절을 마음으로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이 성서묵상을 시
작한 이래로 특별히 나에게 감명 깊었던 복음구절은 어떤 것
이었는가?
묵 상
========
성서가 당신을 꽉 붙들 때까지, 성서를 꽉 붙드시오.
<윌리암 H.휴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