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 인터넷 서원
(창립자 G.알베리오네)
희뿌연 안개 가득한 호수
호수가 모래 사장에는 발자국 하나 없다.
하늘에서 초대라는 두 글자가
살표시 내려 앉는다.
혹빛 가득했던 물속이 요동친다.
울림은 바람을 일으킨다.
쪽빛 하늘빛이 호수 위에 드리운다.
저 먼 곳에서 발자국 소리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