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샬롬.
비가 내리던 성마르코 복음사가 축일에
오랜 시간을 준비하며 걸어온 두 형제의
종신 서원식이 있었습니다.
강승현 베드로 수사님과 황요한 요한 다니엘 수사님의 종신서원식이었는데요,
두 분 수사님이 장가가는 것을 하늘이 질투했는지 비가 내렸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바오로수도회 형제들과 바오로 가족 수도회 장상분들과
수사님들의 가족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종신서원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황요한 요한 다니엘 수사님은 20살의 풋풋한 나이에 수도회에 들어와서
벌써 서른 살이 되었습니다.
꾸준하게 걸어온 10년, 오늘 그 열매를 맺습니다.
강승현 베드로 수사님도 성실하게 걸어온 그 열매를 오늘 맺는데요.
종신서원식이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시작임을 잘 아시는 두 분 수사님은
바오로의 아들답게 매스컴 사도직을 위해 투신하실 것을 모든 형제들과
가족들 앞에서 서원했습니다.
성인호칭기도를 통해서 두 분 수사님의 존재가 하느님의 더 큰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나기를 모든 형제가
천상의 성인성녀들과 더불어서 하느님께서 청했답니다.
종신서원 예식이 끝나고 예식에 참석한 모든이가
식장에 모여 조촐한 축하연을 했습니다.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모든 형제가 함께하니 그 길이 행복한 길이면 좋겠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가장 좋은 것은 우리 형제들과 함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언제나 함께하며 형제애를 나누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