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복음 9장 9절-13절
우리 사회에서 따돌림 당하는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요?
알게 모르게 무시 당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
다.
성서의 세리들이나 창녀들같은 사람들이 그런 대우를 받으며 살고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그런데 무시 당하는 사람들을 사회에서는 이상하게 생각한다
는 것이지요.
'이상하다'와 '다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긍정적인 시각이냐, 부정적인 시각이냐의 차이인 것이지요.
사회로부터 무시당하는 사람들이 사회에 큰 피해를 입힌다면 이야기가 달라지
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각을 달리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생활이 있고 보람이 있고 기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보편적인 모습과 다르다고 해서 아주 격리해 버리려는 생각은 잘못이라
고 생각합니다.
길을 가다가 만나게 되는 장애인들이나 노인들, 흔히 보통 사람들로 불리는
사람들과 다르게 보이는 사람들...
쉽게 생각한다면 신경쓸 필요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생각들이 이
들을 더 따돌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도움은 주지 못해도 작은 마음으로나마 격려를 보낸다면 그들도 힘
을 얻을 것이고 사회도 변하겠죠.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랑을 주십니다.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무시당하면서 사랑이 부족하다는 것을 예수님을 알고 계
셨던 것이지요.
그 때는 예수님도 무시당하고 바리사이들에게 지는것 같았지만 예수님께서는
결국 이기셨습니다.
우리들도 지금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사회에서 보기에 마땅지 않다고 하더라
도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면 꿋꿋하게 밀고 나가야 할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에게도 승리의 은총을 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