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6주간 수요일 (마르 8,22-26)
사람들중에는 기적을 바라고 있는 이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사이비 종교단체에 가면 이러한 이들은 쉽게 찾아 볼 수가 있
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들을 볼 수가 있다. 도박을 하는 이
들,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중에서도 찾아 볼 수가 있다. 지금
현재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 땀이 없는 풍족한 삶을 살아가려
다 가진 것마저 잃어버리는 이들을 볼 수가 있다. 기념 사진을
남기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선거라는 시기에 만날 수가
있다. 그들은 양로원과 고아원 등에서 더욱 더 기념사진을 남
기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다. 이와 같은 노력들이 자신에게 행
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사람들의 모습과 너무나도 다르다. 소경을 마을 밖
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고쳐주신다. 예수님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을 보게 된 이에게 집으로 바로 들어가라고 하신다. 아무도 만
나지 말고서.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행복은 무엇인가 ? 사람들이
기적이라는 것에만 매여 천상으로 가는 진리를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을 경계하신듯하다.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나?
허상에 휘둘리지 않고 진리안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