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복음 12장 13절 - 21절
옛날 동화부터 시작해서 오늘날의 최신 영화에 이르기까지 재물에 욕심을 내
는 사람은 반드시 망합니다.
사람들이 재물에 욕심을 내는 것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입니다.
재물 -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산업이 발전하고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좀 더 편하고 세련된 것
을 찾게 되면서 느끼기 시작한 돈의 필요성 때문이겠지요.
이제는 '가난하지만 행복하다.'라는 말은 사라져가는듯 합니다.
돈이 전부인 사회 분위기에서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울 수도 있겠지요.
돈을 위해서 인격이나 생명이 무시되는 사회.
배격되어야 할 분위기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하지 못하는 것이 또 현
실이기도한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시던 때도 그랬나봅니다.
재물 때문에 죽느니 사느니하는 그런 때 말이죠.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힘들다
고 말씀하신것이구요.
분위기라는것이 인간들에게는 참 많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가난했지만 행복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부유한 사람들이 베풀줄 알고 나눔의 의미를 알았기 때문이지요.
가난한 사람도 자신 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사회였습니다.
그런 사회분위기에서는 돈이 그렇게 중요 한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정.
그것이 더 중요했지요.
오늘날에는 그런 정이 부족한듯 합니다.
바로 옆 집에 살아도 얼구 한번 안보고 자신들의 삶을 이끌어가기에 바쁘죠.
이렇게 정이 매마르고 나눔이 없는 분위기가 돈만을 생각하게 하나봅니다.
돈은 한번 쓰고나면 다 사라져버리는것이죠.
모으기도 힘들고...
하지만 정은 쓰면 쓸수록 더 풍부해집니다.
그리고 쉽게 베풀 수도 있지요. 오래 간직할 수 있구요.
정이 돈보다 더 좋지요?
우리 사회에 이제는 정을 쌓아봤으면 합니다.
돈 때문에 얼룩지고 구겨진 우리의 마음에 정으로 깨끗히고 반듯하게 정리하
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