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주님은 나름데로 사랑하신다. 하느님의 자
녀이기 때문이다. 그 요건이 무엇인가? 자기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
해 기도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완전하신 것 처럼 우리도 완전해
지길 하느님께서는 바라신다. 완전해 지는 길은 마태오 19장의 부
자 청년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오
늘 복음에서는 박해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제시 하신
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께서는 구원 사업의 마지막으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가장 큰 사랑의 표현으로 주님 저들을 용서하소서
라고 전한다. 예수께서는 당신을 죽이려는 사람들 조차 용서하시는
데 우리는 하찮은 일에도 절대 자존심 때문에 쉽게 용서를 청하지
못한다. 우리가 겪는 고통과 수모중에 예수님과 비할수 있는 것이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가 용서 못할 것은 없다. 세상의 기준으로 나
의 자존심이 무슨 소용인가 나를 위해 수모를 받고 죽으신 예수가
계시지 않은가.
남에게 원하면 그렇게 해주어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