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3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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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레오 1세(대교황 학자)
성서말씀
======== 마태 25,13
에수께서 당신의 재림을 대비하여 깨어 있을 것을 경고하
시는 열 처녀의 비유 이야기를 하시면서 결론으로 말씀하셨
다.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예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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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정신과 의사 폴 투니에 박사는 기도하면서 한 시
간을 보내기로 결정한 날을 자신의 개종일자로 적어 놓았다.
그것은 무미건조하고 고통스러운 체험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그 기도 시간이 다 되었을 때, 무엇때문인지 그는 좀 더 길
게 기도하고픈 마음이 들었다. 그는 그렇게 했으며, 결국 자
신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했다.
무미건조하고 고통스럽다고 느껴져서 나는 이따금 기도시
간을 더 짧게 하거나 늘이는 경향이 없는가?
묵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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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용사보다 낫다. 제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은 성을 탈취하는 것보다 낫다.
<잠엄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