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오늘은 점심 식사 후에 강아지를 데리고 뒷산에 산책을 하러 올라
갔습니다.
문을 열고 자기들 쪽으로 오는 저를 보고는
백돌이, 황돌이 이 두 놈이 얼마나 팔짝거리며 날뛰던지...
둘 다 데리고 올라 가기엔 제 두 팔로는 좀 힘들꺼 같아서
어느 놈을 데리고 갈까 하다가 그래도 좀 얌전한 황돌이를
택했습니다.
저에게 선택을 받은 황돌이는 마냥 좋았지요.
옆에서 이를 보던 백돌이는 어떻게 해서라도 따라가 보려고 해
보지만
목줄 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끙끙대며 서글프게 울어대는 소리가 산
위에까지 들렸습니다.
너무 불쌍해서 얼른 올라 갔다 내려와서
이번에는 백돌이를 데리고 한 번 더 올라 갔지요.
처음에는 얌전히 있던 황돌이... '역시 황돌이야!' 그랬지만...
말이 무섭게 이녀석도 백돌이와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쩔 수 없죠. 황돌이는 한번 갔다 왔으니까요.
저의 사랑을 받고 싶어 날뛰는 이 두 놈들...
다음부터는 힘들더라도 둘 다 데리고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