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
기억
헐려진 집터와 덩그러니 남겨진 담장에는세월이 흔적 없이 사라지기도 하고세월이 단단히 박혀있기도 하다
기억은 시간 속에 손금처럼, 혈관처럼 박혀있다
기억은시간 속에 손금처럼, 혈관처럼 박혀사랑이 되기도 하고 그리움이 되기도 한다
기억은시간 속에 손금처럼, 혈관처럼 박혀미움이 되기도 하고 아픔이 되기도 한다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우리에 대한하느님의 기억은사랑이기를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하느님에 대한우리의 기억은사랑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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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9